"문화적 혜택으로 계속 살고 싶은 동대문구 만들 것"[지역문화 탐방]
"문화적 혜택으로 계속 살고 싶은 동대문구 만들 것"[지역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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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가 ‘지역 문화탐방’을 통해 자치구 문화재단 등 문화예술을 일상 깊숙이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리 지역에 계속 살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문화적 혜택이어야 한다.”
김홍남 동대문문화재단 대표. (사진=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61) 동대문문화재단 대표는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재단의 운영 목표는 동대문구의 문화적 변화를 이끄는 중심에 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문화재단 창립 멤버로 20년간 일했다. 서울만기이자지급식
문화재단 경영본부장, 문화사업본부장, 예술지원본부장 등을 지내며 예술행정가의 경험을 쌓았다. 지난 3월 19일 2년 임기로 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김 대표는 취임 첫 해인 올해는 △‘브루브루 맥주공장’(8월) △‘페스타! 레트로60: 답십리’(9월) △‘2025 동대문페스티벌’(10월) 등 축제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각각 도시 속 대신저축은행이자
여유, 복고 감성의 현대적 재해석, 거리극·서커스·음악공연이 결합한 주민참여형 축제를 내세운다.
청량리 일대에서 펼쳐질 새로운 축제도 구상 중이다. 김 대표는 “현재 청량리에 조성 중인 ‘빛의 거리’가 완성되면 가칭 ‘빛의 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겨울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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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남 동대문문화재단 대표. (사진=동대문문화재단)
동대문문화재단은 2018년 창립했다. 김 대표는 재단이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조직 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구청, 구의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군인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고 사업도 확대하려면 조직 정비가 필요하다”며 “직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공연 시설이 부족하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청 옆 홈플러스 부지에 408세대 공동주택과 함께 5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조성하는 계대전개인회생전문
획이 확정됐다. 김 대표는 “공연장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설립되면 재단이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재단도 이에 발맞춰 양질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내실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병호 ([email protected])